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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오다

다녀오다 시리즈의 3탄은 국립중앙박물관이다. 모처럼 긴 휴가기간 동안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행은 못 가고... 또 여행 분위기는 내고 싶어 박물관 투어를 다녀왔다. 방문했던 기억을 디딤돌 삼아 미리 알고 방문하면 좋을 팁을 정리해보았다. 더 자세한 포스팅을 하고싶지만 다녀온 뒤 시간이 꽤 흐른 뒤 작성하는 포스팅이라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팁만 남기고 끝이다. 방문 Tip 첫 번째도 안전, 두 번째도 안전이다. 마스크 꼭 챙겨가시고 손 소독제도 있다면 챙기자. 굿즈샵에서 이것 저것 만지다 보면 간절히 생각나게 된다. 미리 식사를 할 수 있으면 하고 가야한다. 박물관 안에서는 취식 금지이며 밖에 편의점이나 간단한 분식을 파는 공간이 있는데 꽤 거리가 있다. 굿즈샵이 목..

Diary 2021.01.08

드디어 학자금 대출이 끝났다!!

이번 달 급여를 마지막으로 4년을 다니고도 한 학기를 더 다녔던 대학생활의 흔적을 지웠다. 지금까지 취업하고 약 2년 동안 약 2500 만원을 상환했다는 사실이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 졸업증명서 하나 받고자 뿌렸던 돈을 지금까지 청산한다는 사실이 분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사실 우리나라의 비정상적인 교육시스템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주저리주저리 써볼까 했지만, 이제는 그냥 넘어가려 한다. 어느 누가 '나이 먹는 다는 것은 세상 일에 그러려니 하고 수긍하는 과정'이라고 했듯 나도 나이를 먹었나 보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고생했던 나와 내 곁에서 묵묵히 기다려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사하며 글을 끝낸다.

Diary 2021.01.08

Java 8의 주요 변경 사항과 실무 적용 포인트

들어가며 Java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1996년 JDK 1.0으로 발표된 이후 25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중 'Modern java'라는 별칭이 붙은 Java 8의 변경사항을 정리하며 '이런 기능을 어떻게 실무에 녹여낼 수 있을까' 예제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 이번 포스팅의 목표이다. ◇ 이번 포스팅에서 Java 8의 변경사항이 등장한 배경이나 역사적인 기술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을 것이다. 모두 알지 못하는 필자의 무지도 있지만 글이 방대해지면서 독자의 집중력이 흐려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그래도 흥미롭거나 참고하기 좋은 키워드를 문단 하단에 '더 알아보기'로 추가하여 관심이 있는 독자가 더 읽어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주요 변경사항 Java 8의 ..

Development/Java 2020.12.30

왜 String은 new 키워드를 사용하지 않을까?

들어가며 String literalString = "ABC"; String objectString = new String("ABC"); 이번 포스팅은 위 코드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Java의 메모리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좋은 예제이므로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은 가볍게 보시고, 모르는 분들도 쭉 글을 읽고 나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String은 무엇인가? String은 한글로 '문자열'이라고 부른다. 문자열은 '문자 배열'을 줄여 부르는 말이다. 그래서 String == char[] 로 이해하고 char[]를 쉽게 사용하기 위해 만든 객체를 String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사용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리터럴방식으로 쌍따옴표(")사이에 원하는 문자열을 선언한다. 두 번째는 ..

Development/Java 2020.11.25

HTTP v1.0과 v1.1 비교하기

들어가며 이제 웹 개발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이 있다.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관계를 공부하던 중 문득 낯선 듯 낯설지 않은 HTTP라는 단어가 보인다. '이 학생에게 어떻게 설명을 하면 간단명료하게 설명하면서 핵심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어려울 수 있지만 기술면접 준비를 한다 생각하고 고민해보기로 했다. HTTP의 탄생과 HTTP/0.9 HTTP의 의미 Hypertext Transfer Protocol를 줄여 HTTP라고 부른다. 그럼 세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다면 전체의 뜻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먼저 Hypertext(하이퍼 텍스트)는 Hyperlink를 통해 다른 문서로 접근할 수 있는 문자를 말한다. Transfer(트랜스퍼)는 전송하다, 이동하다 라고 번역되며, Protocol(프로토..

Development/Infra 2020.11.16

[다녀오다] 겸재정선미술관에 다녀오다

다녀오다 시리즈의 2탄은 겸재 정선 미술관이다. 정선은 조선만의 화풍인 진경산수화를 완성시킨 화가로 이번 미술관의 주인공이다. 요즘 서양 미술사에 흥미가 생겨 관련된 책들을 보았더니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 졌다. 마침 긴 휴가를 받아 쉬고 있어 시간도 있겠다 전시회를 찾아보았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진행 중인 서양미술 전시회가 없었다. 이때 운 좋게도 겸재 정선 미술관에 대해 알게 되었고, 서양 미술과 비교를 통해 동양 미술의 특징을 느껴보고자 겸재 정선 미술관을 찾아가게 되었다. 진경산수화란 무엇인가? 겸재의 대단함을 알려면 진경산수화와 이전의 화풍에 대해 간단한 이해가 필요하다. 겸재 이전의 조선의 산수화는 중국에 영향을 받았다. 절파화풍이라고 불리는 중국식 산수화에 영향을 받아 있었고, 조선의 화..

Diary 2020.11.02

[SI 프로젝트 TDD 실천기] 2. 통합 테스트부터 프로젝트 철수까지 느낀점

지난 [SI 프로젝트 TDD 실천기 1탄]에 이어서 실천기 2탄 써보려고 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TDD가 중심이 되기보다는 TDD를 통한 개발 스타일이 SI에서 어떻게 활용되면 좋을지, 어떤 부분에서는 활용이 어려운지를 중심으로 말 그대로 느낀 점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사실 통합 테스트부터는 테스트 코드가 중심이 되기보다는 트러블슈팅 및 개선사항 반영에 정신없어 테스트 코드 관리에 실패했습니다😭 ) 통합 테스트 TDD의 필요성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로그인 및 인증에서 버그가 많았습니다. 공인인증서, 휴대폰 인증, 생체인증, 카카오페이 인증 등 4개의 방법과 PC, Mobile에 따라 8개로 구분되며, 인증방법 역시 동일한 수만큼 가능했습니다. 또한 고객의 타입에 따라 비즈니..

Diary 2020.11.02

[다녀오다] 전쟁기념관에 다녀오다

왜 전쟁기념관에 갔을까? 딱히 전쟁기념관이어야 하는 이유는 없었다. 그냥 전시회나 기념관에 가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었고, 그때 생각난 것이 전쟁기념관이었다. 어디를 가든 알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전쟁기념관에 대해 찾아보니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전쟁기념관이라는 이름이 어색하다. 보통 기념이라는 단어는 업적을 기리기 위해 사용하는데 전쟁이라는 부정적인 단어와 함께 놓여있다. 실제로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에서도 이런 문의가 종종 있었는지 이름이 정해진 과정을 FAQ에 명시해 두었다. ‘전쟁기념관’의 명칭에서 ‘기념’의 사전적 의미는 “뜻깊은 일을 잊지 아니하고 생각한다”입니다. 기념은 대상을 긍정하거나 부정하는 뜻 없이 기억하고 의미를 찾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Diary 2020.11.02

[책은 도끼다] 한 권의 책이라도 울림이 있어야 한다

Book review infomation 책 이름 책은 도끼다 저자 박웅현 가격 16,000 원 독서기간 2020. 09. 21 ~ 2020. 10. 02 로튼도마도 점수 8.0 / 10 프로젝트 오픈 준비로 인해 근 한 달을 바쁘게 살았다.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인해 다행히 오픈은 하였고, 현재는 탈 많은 2주간의 유지보수 기간이 지난 상태다. 출 퇴근길에 책을 볼 여유가 생겨 책장 한편에 있던 책을 꺼내 들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여자 친구가 이전에 이 책을 읽고 좋은 이야기를 해줬고, 그 이미지가 나에게도 남아 손이 갔을 뿐이다. 나는 작가인 박웅현 씨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 약 10일가량 독서를 마치고 난 뒤 이렇게 한줄평을 남기고 싶었다. '바르게 나이 든 어른이 전해주는 ..

Book Review/Life 2020.10.19

[끄적끄적] 나를 롤모델로 삼겠다는 친구가 생겼다

고맙다. 그 친구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기분이 좋았다. 내가 걸어가는 길을 응원해준다는 위안으로 다가와서 그럴지도 모른다. 롤모델은 코드로 비유하면 샘플코드와 같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코드처럼 멘티를 자처하는 이들이 잘 나아갈 수 있게 좋은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한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 이제는 같은 길을 가는 동료가 생겼고, 사소한 부분까지도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기에 나를 한번 더 돌아보게 된다. 이런 일기 형태의 글을 잘 남기지 않는데, 남기는 이유는 순전히 기분이 좋아서다. 그 친구에게도 즐거운 기분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 )

Diary 202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