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다녀오시지? 3

[다녀오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오다

다녀오다 시리즈의 3탄은 국립중앙박물관이다. 모처럼 긴 휴가기간 동안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행은 못 가고... 또 여행 분위기는 내고 싶어 박물관 투어를 다녀왔다. 방문했던 기억을 디딤돌 삼아 미리 알고 방문하면 좋을 팁을 정리해보았다. 더 자세한 포스팅을 하고싶지만 다녀온 뒤 시간이 꽤 흐른 뒤 작성하는 포스팅이라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팁만 남기고 끝이다. 방문 Tip 첫 번째도 안전, 두 번째도 안전이다. 마스크 꼭 챙겨가시고 손 소독제도 있다면 챙기자. 굿즈샵에서 이것 저것 만지다 보면 간절히 생각나게 된다. 미리 식사를 할 수 있으면 하고 가야한다. 박물관 안에서는 취식 금지이며 밖에 편의점이나 간단한 분식을 파는 공간이 있는데 꽤 거리가 있다. 굿즈샵이 목..

Diary 2021.01.08

[다녀오다] 겸재정선미술관에 다녀오다

다녀오다 시리즈의 2탄은 겸재 정선 미술관이다. 정선은 조선만의 화풍인 진경산수화를 완성시킨 화가로 이번 미술관의 주인공이다. 요즘 서양 미술사에 흥미가 생겨 관련된 책들을 보았더니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 졌다. 마침 긴 휴가를 받아 쉬고 있어 시간도 있겠다 전시회를 찾아보았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진행 중인 서양미술 전시회가 없었다. 이때 운 좋게도 겸재 정선 미술관에 대해 알게 되었고, 서양 미술과 비교를 통해 동양 미술의 특징을 느껴보고자 겸재 정선 미술관을 찾아가게 되었다. 진경산수화란 무엇인가? 겸재의 대단함을 알려면 진경산수화와 이전의 화풍에 대해 간단한 이해가 필요하다. 겸재 이전의 조선의 산수화는 중국에 영향을 받았다. 절파화풍이라고 불리는 중국식 산수화에 영향을 받아 있었고, 조선의 화..

Diary 2020.11.02

[다녀오다] 전쟁기념관에 다녀오다

왜 전쟁기념관에 갔을까? 딱히 전쟁기념관이어야 하는 이유는 없었다. 그냥 전시회나 기념관에 가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었고, 그때 생각난 것이 전쟁기념관이었다. 어디를 가든 알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전쟁기념관에 대해 찾아보니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전쟁기념관이라는 이름이 어색하다. 보통 기념이라는 단어는 업적을 기리기 위해 사용하는데 전쟁이라는 부정적인 단어와 함께 놓여있다. 실제로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에서도 이런 문의가 종종 있었는지 이름이 정해진 과정을 FAQ에 명시해 두었다. ‘전쟁기념관’의 명칭에서 ‘기념’의 사전적 의미는 “뜻깊은 일을 잊지 아니하고 생각한다”입니다. 기념은 대상을 긍정하거나 부정하는 뜻 없이 기억하고 의미를 찾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Diary 2020.11.02